https://www.youtube.com/watch?v=nFyZjDD5euc
자신감 주는 뮤직~
놀라웠던 건
일단 한 조에서 다 붙었던 이유가 그냥 결시자+너무 아닌 사람 을 거르기 위해엿던줄알고 앵간하면 다 붙엇을줄 알았는데 총 60명 중에 36만 붙었던 거라고 한다
그말인즉슨 우리 조 다 잘해서 올라왔댜는거자낰ㅋㅋ..?😅 여기서부터 엥????? 을 외치게 됨
보통 한 조에서, 제일 아닌 사람 한명정도는 걸러저야 맞지 않나..? 진짜진짜로 너무 우수해소 아무도 탈락시키지않는 기이하고도 공평한 평가방식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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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면접전,
나는 메리츠 앞 내 최애스벅 강남알점에서 커피 때리다가 메리츠타워에 딱 들어왔는데 갑자기 불안증세가 도지기 시작했다
갑자기 너무 이상하고, 왠지 내가 10시에 면접을 봤어야 했는데 또 시간을 11시로 착각한거같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면서 덜덜 떨리기시작
엘리베이터에서 확인해보니 열한시 맞악서 휴우우
대기하면서 말많으신 인사팀 차장님께서 긴장을 마니 풀어주셨다.
그런데 내 이름 기억하고계신 것이었다 ! 제 이름 아시네요? 이랫더니 부끄러우셨는지 ㅋ이름을 기억하는 거라고 둘러댐ㅋㅋ
근데그이후로 계속 자올씨 !!! 자올씨!!! 이러면서 내 이름 부르고 막 나한테 온갖관심을 쏟으셧다
인사팀 차장님 말은 좀 많지만 좋은 분이신게
자녀가 머 중학생들인데 여러분처럼 좋은대학나와서 열심히 살고 이렇게 살길 원한다~ 다들 훌륭한 분들이니까 떨어지면 에라이 나를 못알아보네 하고 다른기업 가라
머 이렇게 말해주심ㅋㅋㅋ
참 인생이라는게 그렇다 ㅎㅎ
항상 10%는 나를 이유없이 호의적으로 대하고, 10%는 나를 이유없이 적대적으로 대하고 80%는 나에게 관심이 없다고 한다.
모두의 맘에 들수가 없다 !
항상 명심하고 있지만 나는 웬만하면 친절하게 대하고 도움을 조금이라도줘서 내 편을 한명이라도 더 만드려고 노력한다.
특히 이런 면접앞두고는 더 착해진다.
(면접오면서 버스에서 기침하는 옆자리 할아재가 말거는거 개짱났으나 마음을 가다듬고 어디서 내리는지 다 알려주고 대답다해드림)
어쨌든 내 선행의 8할은 다 면접시즌에 이루어진다는 거
ㅋㅋㅋㅋㅋ
당연히 그대로 같은 조 분들과 함께 5명이서 5:5 면접에 들어갈 줄 알았다.
그런데 5:8이었다. 면접관 5명이고 면접자8명, 시간은 50분.....
당연히 면접장안에서 쉴새없이 질문하는데 막 질문 서로 충돌하고 동시에 물어보고 난리남ㅋㅋㅋㅋ혼돈의 카오스
근데 저번에도 이번에도 면접관 5명이라는게 ..
저번에 숙머 취경원 선생님이랑 상담 했을 때 3차면접중에 1차 실무진 면접에 5명 들어왔다고 하니
"....그회사가 일이 없나?" 라구 하심.
그리고 부서장면접엔 3명정도 들어올것을 예상하셨으나 예상이 틀리다.
면접관: 남 남 남 남 남
면접자: 여 남 여 여 여 나 남 남
면접보러 온사람은 여자가 꽤 많은데 면접관은 여자가 여태껏 한명도 없음...
이번엔 자기소개 외에 공통질문 하나도 없고 다 개별이었다.
들어가니 자기소개를 시키는데 2~3분씩 대답하고, 본인을 한마디로 표현해달라고 했다.
나는 준비한 1분 자기소개를 과감히 버리고 즉석으로 말하기로 택했다
우선 8명이서 50분동안 면접을 본다면 절대 나를 잘 표현할 기회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원하는 질문이 나올리 만무하고 말하고 싶은 에피소드는 이때가 아니면 절대 말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남들이 다 준비된 이야기를 할때 사례 2개로 나를 소개했다. 어찌 보면 무모한 선택이긴한데 후회는 없다.
말하면서 면접관 반응을 살폈으나 그닥 반응은 없었다.
자기소개 하나도 안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오히려 이렇게 말할기회 적은 면접에선 그냥 말할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이 드러내야함을 저번면접시 느꼈다
그리공 차라리말을 많이하고 떨어지는게
말 안하고 얌전떨다가 떨어지는것보다 후회가 후워어어얼씬 덜 남음ㅇㅇ
순서 거꾸로 한명씩 개별 질문이 돌아갔다
근데내가 3번째였는데 질문이
“취미가 무용인데 무용이 본인 삶에 어떤의미인지?”
아ㅠㅠㅠ왜 나헌테 이런 질문을 할까…
혹시 나 들러리였을까 😿
그렇다면 너무 슬퍼 ….. sky들을 빛내는 존재였던거야 나…? 다들 자소서나 프로젝트,경력 질문인데 ..
설마 지원서 취미 칸에 썼던게 질문이 나올거라곤 생각을 못했어서 획기적인 답안을하지못햇고
아시빌 걍 발레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남은듯ㅋㅋㅋㅋㅋㅋㅋ흑
나중에 그 아저씨가 미안했는지 아니면 그냥 나한테 질문하는 담당이었던건지? 다시 질문을 해줬다
“이건 답이 없는 질문입니다 .. 생각하시는바를 자유롭게 말씀해보세요 어떤 기업이 시장점유율 50%인데 수익률 90% 를 가져가고 있다면 ?”
일단 처음에는 아저씨가 하는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질문이라서 되물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답이 없는 게 아니라 답이 명확히 있었기에 3초 생각하는 척하고 바로 대답했다
왜녀면 그게 메리츠가 추구하는 방식이엇거든
해당 기업이 현명한 전략을 추구하며 시장에 접근하고 있는 것이며 점유율을 높이눈 것이 아니라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포트폴리오로 사업을 다각화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수익성이 높은 사업은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수익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버리는 방향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보험으로 예를 들자면 손해율이 높은 자동차보험은 소극적으로 판매하고 손해율이 낮은 보험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라고 말했는데 면접관 아저씨들이 무한 끄덕거림 완저니 여기서 점수 땄다고 생각한다
그러고나서 나한테는 더 질문을 하지 않얐는데,
음 나는 끝날때까지 멀뚱멀뚱 잇었다.
이거 합격이면 좋겟다 왠지 느낌도 좋고 뭐 떨어지더라도 후회가 없음
왜냐면 난 거기서 나한테주어진질문에 최선을 다해 답했고 그 상황에서 내가 떨어진다면 내가 못한게 아니라 그냥 나한테 발언권을 안준 그 회사 잘못 혹은 운이 나빴던 거니까 ㅇㅇ 애초에 내가 들러리였거나
다른 면접자가 근데 취미 물어보는거 합격시그널이라고 햤는데 뭐 그분 말은 못 믿겠고…
내가 자소서에 오타 개많고 메리츠화재를 메리츠화제로 썼다고 말해주니까 아~ 장안의 화제?이래서 개빵터졌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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